운문

크리스마스이브네요.

심준섭 2008. 12. 24. 01:43

그러고보면

크리스마스 1주일 전부터 설레여 본적은

단연코 몇년전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몇년 전에라도 나에게 그런 낭만이 있었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되찾아갈 수 있겠지.

생각해보면 우습다.

그냥 낭만이야 차리면 되는건데, 예를 들면 트리도 꾸미고 와인도 사고 망년회니 뭐니하며 사람도 모으고

사실 그러면 되는건데 그걸 한다 못한다 이러고 있으니 우스울 따름.




낭만이 있던 사람이 어느 사이 낭만을 잃었단 것은

낭만에 시간을 투자할 이유를 어느 사이에 잊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