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草(난초)
자그마한 창밖으로 하늘을 보오.
금방이라도 울음을 쏟아낼듯한,
한치의 에누리 없이 그 하늘과 맞닿은
치솟은 건물의 모서리 그리고 그 아래 사람들
그중에 아둥바둥 살아가는 나를 보오.
비좁은 내 마음에 한송이 난이 피오
어디서 왔는지 모를 그렁그렁 눈물처럼 맑은
그런 난이 좁디 좁은 내 마음에 피어나오.
그리고
향기없는, 쉴곳없는 나를 늘리오, 내가 살찝니다.
내 비록 가진거라곤 알량한 몸뚱이와 얄팍한 속마음뿐,
허나 내 그댈위한 최고의 자리가 될거란, 그럴수 있다는,
그런 착각속에 빠져 살겠소. 또 그 삶끝에 죽으리오.
내 삶을 난으로 매우리오.
오직 한송이의 난만으로 버티리오.
그리하길 용서하오.
삶의 끝이 죽음임을 알기에
영원을 약속할수없는
야속하고 좁쌀같은 내가 기도합니다
자그마한 창밖으로 하늘을 보오.
금방이라도 울음을 쏟아낼듯한,
한치의 에누리 없이 그 하늘과 맞닿은
치솟은 건물의 모서리 그리고 그 아래 사람들
그중에 아둥바둥 살아가는 나를 보오.
비좁은 내 마음에 한송이 난이 피오
어디서 왔는지 모를 그렁그렁 눈물처럼 맑은
그런 난이 좁디 좁은 내 마음에 피어나오.
그리고
향기없는, 쉴곳없는 나를 늘리오, 내가 살찝니다.
내 비록 가진거라곤 알량한 몸뚱이와 얄팍한 속마음뿐,
허나 내 그댈위한 최고의 자리가 될거란, 그럴수 있다는,
그런 착각속에 빠져 살겠소. 또 그 삶끝에 죽으리오.
내 삶을 난으로 매우리오.
오직 한송이의 난만으로 버티리오.
그리하길 용서하오.
삶의 끝이 죽음임을 알기에
영원을 약속할수없는
야속하고 좁쌀같은 내가 기도합니다